PLM 개발 · Module 01 · 2021

BOM 관리 모듈

엑셀로 관리하던 BOM을 시스템으로 옮긴 첫 번째 모듈

Role
PLM 기획 파트 리드
Period
2021.01 — 2021.12 · 1년
Team
기획 2, 개발 6, 현업 TF 12
Tools
Jira, Confluence, Figma
Started
프로그램 연간 과제
Status
출시

01 · 개요

Project Overview

2,400

통합한 BOM 엑셀 파일

91%

BOM 불일치 감소

3min

BOM 조회 시간 (기존 25분)

무엇을 만들었나

설계 부서가 만든 BOM을 구매·생산 부서가 각자 엑셀로 복사해 고쳐 쓰고 있었습니다. 같은 제품의 BOM이 부서마다 달랐고, 이 차이로 잘못된 부품을 발주하는 일이 1년에 37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모듈은 모든 부서가 하나의 기준 BOM을 보고, 부서별로 필요한 관점만 다르게 보는 구조를 목표로 했습니다.

BOM 트리 화면 — 부서별 관점 전환

주요 기능

  • 설계 BOM을 기준으로 구매·생산 BOM을 파생하는 구조
  • 부품 코드 체계 표준화 (기존 7가지 → 1가지)
  • 엑셀 업로드 검증 — 기존 파일을 올리면 표준과 다른 부분을 표시
  • 버전 비교 — 두 시점의 BOM 차이를 한눈에

02 · 의사결정

Key Decisions

이 프로젝트에서 내린 결정 3가지입니다. 제목을 누르면 상황·선택지·결정·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01BOM을 부서별로 따로 둘 것인가, 하나로 합칠 것인가부서별 BOM을 그대로 옮기자는 요구가 컸지만, 하나의 기준 BOM에서 부서별 관점을 파생하는 구조를 택했습니다.

상황

구매·생산 부서는 “우리 BOM은 설계 BOM과 다르다”며 각자의 엑셀 구조를 그대로 시스템에 옮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대로 옮기면 빨리 오픈할 수 있지만, 불일치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고민한 선택지

  • 부서별 BOM을 각각 시스템에 저장 (빠른 오픈, 불일치 유지)
  • 설계 BOM 하나만 두고 부서별 차이는 무시 (현업 반발)
  • 기준 BOM 하나 + 부서별 관점(속성·구성)을 파생

결정과 근거

부서별 엑셀 40개를 비교해 보니 구조 차이의 85%가 같은 부품을 다르게 묶은 것이었습니다. 데이터는 하나로 두고 보는 방식만 다르게 하면 해결된다고 판단해 세 번째 안을 택했고, 이 비교 결과를 현업 TF에 그대로 보여 주며 설득했습니다.

결과

BOM 불일치가 91% 줄었습니다. 오픈 첫 달에는 부서별 화면에 익숙하지 않아 문의가 많았지만, 두 달 만에 안정됐습니다.

02부품 코드 체계를 바꿀 것인가7가지 코드 체계를 하나로 통일하되, 기존 코드는 별칭으로 남겨 검색되게 했습니다.

상황

공장과 부서마다 쓰는 부품 코드 체계가 7가지였습니다. 통일하지 않으면 BOM을 합칠 수 없었지만, 코드를 바꾸면 현장의 라벨과 문서까지 바뀌어야 했습니다.

고민한 선택지

  • 기존 코드 체계 유지, 시스템에서 매핑 테이블로 연결
  • 신규 코드로 전면 교체
  • 신규 코드로 통일하고 기존 코드는 별칭으로 유지

결정과 근거

전면 교체는 현장 영향이 너무 컸고, 매핑 테이블만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가 무너질 것이 분명했습니다. 신규 코드를 기준으로 삼되 기존 코드로도 검색과 조회가 되도록 별칭으로 남겨, 현장은 익숙한 코드를 계속 쓰면서 점진적으로 옮겨 가게 했습니다.

결과

오픈 1년 뒤 기존 코드 검색 비율이 64%에서 11%로 자연스럽게 줄었습니다.

03엑셀 업로드를 허용할 것인가엑셀 업로드를 막지 않고, 대신 올리는 순간 표준과 다른 부분을 알려 주는 검증 기능으로 바꿨습니다.

상황

시스템에서 직접 입력하게 하면 데이터 품질은 좋아지지만, 수천 줄의 BOM을 화면에서 입력하라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

고민한 선택지

  • 엑셀 업로드 금지, 화면 입력만 허용
  • 엑셀 업로드 허용, 검증 없이 저장
  • 엑셀 업로드 허용 + 업로드 시 표준 검증

결정과 근거

현업의 작업 방식은 바꾸지 않고 데이터가 들어오는 입구에서 품질을 지키는 쪽을 택했습니다. 업로드하면 코드 오류, 단위 불일치, 중복 부품을 줄 단위로 표시하고 고칠 때까지 저장되지 않게 했습니다.

결과

업로드 데이터의 오류율이 첫 달 18%에서 6개월 뒤 2%로 줄었습니다. 현업이 업로드 전에 스스로 엑셀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03 · 결과

The Outcome

  • 설계·구매·생산이 같은 BOM을 보게 됨
  • BOM 불일치로 인한 오발주 연 37건 → 3건
  • 이후 모듈이 재사용할 부품 코드 체계와 권한 구조 정의

What I learned

첫 모듈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든 일은 화면이 아니라 부품 코드 체계를 합의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합의가 이후 3년 동안 모든 모듈의 기반이 됐습니다.